요즘 같은 계절이면 괜히 몸도 마음도 조금씩 지치죠. 일상이 반복되고, 주말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은 커지는데 막상 ‘어디를 갈까?’ 싶을 땐 항상 망설이게 되더라고요.그럴 때 저는 산을 떠올려요. 사람 북적이는 번화가도, SNS에 넘쳐나는 유명 맛집도 좋지만, 때론 자연의 품이 필요한 순간이 있어요. 그리고 그중에서도 단연 잊을 수 없었던 곳, 바로 전북 완주의 대둔산이에요. 완주 대둔산 축제, 이건 진짜 달라요 완주 대둔산 축제 홈페이지 바로가기 6월이면 대둔산에서는 ‘완주 대둔산 축제’가 열려요. 저도 처음엔 그냥 지역축제겠지 했는데, 웬걸요. 이 축제는 정말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쓴 게 느껴졌어요. 단순히 공연 몇 개 띄우고 끝나는 게 아니라, 자연과 사람, 그리고 전통과 현대가 오묘하게..